샴페인 코르봉 브뤼 도트르푸아

샴페인 코르봉

Champagne Corbon

아비즈(Avize)의 위대한 샴페인 가문을 이끌어가는 여성 생산자

비긴즈

제1차 세계 대전 후, 샤를 코르봉(Charles Corbon)은 꼬뜨 데 블랑(Côte des Blancs) 아비즈(Avize)에 정착하여 지역 샴페인 하우스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1920년대에 그는 처음으로 포도밭을 구입하여, 포도 수확 시 킬로 단위로 판매하는 포도 판매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알베르(Albert)는 포도 재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아비즈에서 석탄업자로 일했습니다. 알베르의 아내, 제르멘느(Germaine)는 당시 마을 곳곳에 있던 지역 상점과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1960년대에 알베르와 그의 아들 클로드(Claude)는 포도 재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포도를 수확하여 판매했지만, 1970년 경제 위기로 인해 포도 가격이 폭락하자 클로드는 자신의 포도를 사줄 사람을 찾지 못해 샴페인 제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클로드는 샴페인 생산에 대한 깊은 열정을 발휘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그 열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81년부터 그는 아비즈의 블랑 드 블랑 빈티지 컬렉션을 시작했으며, 그 후로 매년 빠짐없이 빈티지를 생산했습니다.

어린 시절, 아녜스(Agnès)와 그녀의 형제 제롬(Jérôme)은 종종 아버지를 도와 양조실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해 동안 아녜스는 농장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여행을 원했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었습니다.

1999년에 그녀는 포장 및 포장 기술 공학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셰필드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다가, 크롤리(Crawly)의 Van den Bergh Foods(유니레버)에서 직업을 찾았습니다. 이후 프랑스로 돌아와 a마스(Mars)에 위치한 마스터푸드(Masterfoods)에서 포장 기술자 및 구매자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학위를 취득한 지 5년 만에 그녀는 자신의 삶이 샴페인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그녀는 오베르네(Obernai)의 CFPPA에서 포도 재배 및 와인 양조 전문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여기서 장 샤첼(Jean Schätzel)의 지도 아래 많은 것을 배웠으며, 오늘날에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2006년, 아녜스는 가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가족 전통을 이어가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로부터 와이너리를 물려받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후회가 없습니다. 15년 전에 포도 재배자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했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영국에서의 삶, 그리고 세계적인 두 대기업에서의 일 경험을 잃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며, 샴페인을 만들고, 마시고,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양조

샴페인 코르봉의 밭은 꼬뜨 데 블랑의 아비즈, 그리고 마른 밸리(Vallée de la Marne)의 세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비즈는 아녜스의 고향입니다. 그녀의 부모님 댁이자 조부모님의 댁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여기서 시작되고, 모든 것이 여기로 돌아옵니다. 비록 그녀가 지금은 거기에 살고 있지 않지만, 그녀는 종종 아비즈를 '우리 집'이라고 말합니다. 아비즈의 1.1 헥타르의 밭에는 평균적으로 1977년 식재 된 포도나무에서 아비즈의 힘이 넘치는 스타일을 잘 표현하는 샤르도네를 생산합니다. 아비즈는 당연하게도 샤르도네를 위한 이상적인 테루아입니다. 수백 미터의 백악질이 있어 물과 열을 저장하며, 와인에 비할 데 없는 섬세함과 미네랄리티를 제공합니다.

아녜스는 가족 샴페인 하우스로 돌아온 후 학교에서 배운 와인 양조에 대한 많은 기법들은 빨리 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그녀의 아버지가 샴페인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의 방법들은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들은 안전하고 기술적인 와인 양조법이었습니다.그리고 마른 강의 북쪽 강변을 따라, 방디에르(Vandière), 베르뇌이(Verneuil), 벵셀(Vincelles) 마을에 총 1.6 헥타르의 밭이 있습니다. 이 마을들은 점토-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마른 토양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뫼니에 포도 품종의 이상적인 생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오늘날에는 샤르도네, 뫼니에, 피노 누아의 세 가지 품종 모두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 지역에서 1983년 식재된 피노 누아(0.3 헥타르)를 방디에르에서, 1999년 식재된 샤르도네(0.8 헥타르)를 베르뇌유에서, 1979년 식재된 피노 뫼니에(0.5 헥타르)를 벵셀과 베르뇌이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아녜스는 포도 재배자가 포도밭을 키우는 사람이며, 모든 것은 그로부터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아름다운 포도 없이는 훌륭한 샴페인을 만들 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테루아와 환경을 존중하는 책임 있고 합리적인 포도 재배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뿌리를 더 깊이 내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토양 작업을 선호하는데, 이는 식물을 수분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뿌리가 백악에서 미네랄과 본질을 흡수하도록 하며,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샴페인 제조는 매우 진지한 직업이 아닙니다. 모든 스트레스, 모든 작업, 모든 에너지, 모든 열정,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단지 몇 모금의 즐거움만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아녜스는 와인 양조 시 청징, 여과하는 것을 포기한 아버지의 결정을 존경합니다. 샴페인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더 쉬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동시에 시야가 넓고 용감한 결정이었습니다. 포도가 수확되고 나면 샴페인은 거의 혼자서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샴페인 AOC 규정 외에도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    필터링 금지

•    청징/여과 금지

•    저온 처리 금지

•    봄이 끝날 때 병입

•    최소 3년 숙성

거의 완성된 병들은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 와인 저장고에서 십 수년 동안 보관될 수 있습니다(아녜스의 아버지는 1996년 빈티지를 2016년에 출시했습니다!). 따라서 그녀의 샴페인은 수많은 시간과 철학, 그리고 가족의 철학이 담겨야만 비로소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다른 세상을 꿈꿔 떠났지만 결국 가족 품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코르봉 가문의 샴페인, 지금 바로 비티스에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