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 시본느

Clos Cibonne


    끌로 시본느

    Clos Cibonne

    고대 품종 티부렌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프로방스의 크뤼 클라세


    끌로 시본느는 프로방스에서 예외적으로 크뤼 클라세(Cru Classe)로 승격된 18곳 중 하나로 고대 품종인 티부렌(Tibouren)을 사용한 로제 와인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1700년대 말 루 패밀리(Roux family)의 조상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던 샤또 시본느와 함께 빈야드를 매입했습니다. 당시에는 레몬류 과실들과 꽃, 그리고 아주 소량의 티부렌을 재배하던 농지였던 이곳은 1930년 앙드레 루(Andre Roux)에게 상속되고 나서 본격적인 와인 산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서 티부렌 품종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었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한 앙드레는 열과 성을 다하여 포도나무와 와인을 생산하는 일에 집중하며 와이너리를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티부렌은 고대 로마시대 때부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즐긴 티부르(Tibur) 와인의 재료로도 알려져 있으며 본래 특정한 기후와 토양에서만 자라는 까탈스러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 기후의 따스한 일조량, 편암(Schist) 토양 등은 티부렌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 조건인데, 바로 끌로 시본느가 보유한 포도밭이 그 조건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이런 환경적 이점을 활용해서 끌로 시본느만의 와인을 만들어가던 앙드레는 1895년 프로방스의 떼루아와 와인의 잠재성을 알리기 위해 연합한 재배자 및 생산자의 모임에도 동참하였고, 그 결과 1947년 선정된 23곳의 ‘크뤼 클라세’에 함께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끌로 시본느는 전체 생산 와인의 75% 가량을 로제만 생산할 정도로 로제 와인에 특화된 와이너리이며, 주로 티부렌과 그르나슈, 생소, 시라 등 남프랑스 품종을 블렌딩하여 출시합니다. 2003년부터 앙드레의 딸 자클린느를 거쳐 손녀 브리지트(Brigitte)와 손주 사위 클로드(Claude)가 현재 운영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총 23곳이 당시 선정되었으나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와이너리는 18곳. 보르도와 유사하게 사유지 기반으로 지정되어 새로운 밭에서 재배한 와인은 ‘크뤼 클라세’ 표기를 할 수 없음.



    와이너리 FACT

    소유주
    Brigitte Deforges, Claude Deforges
    생산자
    Brigitte Deforges, Claude Deforges
    국가
    프랑스
    설립년도
    1804
    주소
    Chemin de la Cibonne, 83220 Le Pradet, France

    생산 와인

    종류
    와인
    품종
    비고

      와이너리 위치